입춘이란 한 해 24절기 중 첫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집집마다 그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모든 일에 所願成就의 祈願을 바라는 마음에서 門에 화선지에 “입춘대길이나 건양다경”이란 글을 써서 붙여 전해 내려오는 풍속으로 종교의식을 떠나 행한 미풍양식이 있습니다.

붙이는 시간은 2019년 2월 4일 12시14분입니다. 그러나 사정상 꼭 지킬 수는 없겠지요.  절입시간이란 시작된다는 뜻으로 2019년(을해년) 입춘 절입 시간이 양력이 2월 4일 12시 14분 이전에 태어나면 역학에서는 2018년 계술년(닭띠)으로 보고, 이후에 태어나면 역학에서는 을해년(되지띠)으로 봅니다. 

붙이는 방법에는 옛날에는 대문 양쪽 기둥에 입춘대길과 開門萬福來나 建陽多慶 등을 붙였지만 지금은 대체로 밖에서 아파트의 문에 ㉠ 배접해서(안 해도 됨) ㉡밖에서 봐서 문의 양쪽 멘 위에 ㉢ 한문으로 여덜 팔자로 15도 정도 기울게   ㉣흔히 딱풀로 입춘대길 이나건양다경를  붙이고 ㉤ 화선지의 크기도 기둥에 붙이는 것보다 훨씬 작아 졌습니다. 대체로 10*40cm정도됩니다. 그리고 ㉥ 합장하여 한해의 손원을 빌면그 해 한가지 바램을 이루어 진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입춘대길의 길자에 관한 질문 답변은 첫획은 선비사에 입구도 길자요 흙토에 입구자고 길자인데 서예는 흙토에 입구자를 쓰는 것이 원칙으로 되여 있습니다. 이유는 모든 우주 만물은 음양에 의하여 이루어 졌기 때문입니다.첫획은 음이요 셋째획은 양이요 입구자는 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이 이치에 맞게,경우에 맞게, 흐름에 맞게, 변화에 맞게 그렇게 맞게 흐르는 것이 만물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모두가 흙토에 입구자를 쓰는 것이 서예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올릴 말씀은 가훈에 日新又日新<나날이 새롭게> 혹은 初志一貫<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이란 글귀가 있듯이 금년에는 좀 더 웃으며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가내에 건승 건강을 바라옵니다.
                            을해년 아침 동계 박후동 배상

등록일 : 2011-01-08 [11:28] 조회 : 692 다운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