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화리조트에서 생긴 일

동계 | 2021.08.15 19:35 | 조회 804
경주한화리조트에서 생긴 일  
우리 가족은 경주한화리조트 호텔 뷔페의 조용한 구석 아득한 곳에 자리를 잡아 식사 도중
홀에서 어떤 중년 남자의 말다툼 소리가 계속 시끄러워 몹시 불쾌하여 혹시나 싶어 그곳으로 가보았다.  
그놈은 열변을 토하고 그 앞에 공포와 괴로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또한 마누라가 그놈 옆에 아부하며 빌고 있었다.사위는 멀찌감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 있었다.  
드디어 나의 과거의 광적인 행적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명단만 보고하면 즉시 삼청교육대로 보내어 그 후에 돌아오면 2~3일 내로 쓰러져 죽는다는 그 사실을 수백 명 앞에서 호통 치며 “방위병”하고 불러 “떠드는 놈은 명단만 적어”하며 손가락질 했다. 모두들 쥐죽은 듯 그렇게 소름끼쳐서 벌벌 떨고 있었다.
이제 이런 나의 본성 행동을 현실로 옮겼다.
첫째 아들을 조용히 우리 식탁으로 가라고 했다.
둘째 그놈 앞으로 바짝 붙어 오른손으로 복부를 살며시 밀었다. 그리고 왼발로 그놈의 두 다리를 안쪽으로 차 오른 손으로 밀어서 자빠지면 아가리(주둥이)를 오른발로 차 박살내려고 했다.그놈은 겁을 먹고 도망쳤고 나중에 보이지 않았다.
다시 우리는 식탁에 앉아 분위기를 살폈다.
아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해 심음과 가쁜 호흡을 내 뿜었고, 딸은 “우리는 한마디 대꾸도 않 했어요?”하는 말에 나는 그놈을 숲속 구석진 곳에 조용히 데리고 가서 반드시 죽여 버릴 것을 다짐했다.
그때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하며 연거푸 양해말씀을 하고 떠났고 또다시 사랑스런 외손자, 손자 넷 놈이 떠드는 모습을 마냥 심각하게 보고 생각했다.“내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외손자 손자에게 이런 불미스런 행동을 과연 보여야 하나?” 싶어 속심 “그래! 절대로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만 잊자” 하며 체념했다.
이것이 외손자 손자에게 보이는 나의 회심이 크게 작동한 것으로 나의 행동에 포기란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다.
난 조용히 침대에서 잠을 청하기도 어려웠지만.
   2021년 8월 15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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